영화 해운대1 한국 재난영화의 거울, '해운대'와 '백두산' 비교: 스크린 속 재앙에서 배우는 생존의 지혜 프롤로그 - 스크린 너머의 현실, 재난의 경고 영화만큼 좋은 교육 교보재가 없습니다. 관객들에게 전하는 충격과 더불어 감동이 오래 남기 때문이죠. 우리는 대재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독일의 사회학자 을리히 벡 교수는 현대사회를 ‘위험사회(危險社會)’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2016년과 2018년 경주와 포항에서 두 차례의 강진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의 인지할 수 없는 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재난의 공포를 가장 실감 나게 전달했던 영화들을 꼽으라면, 단연 '해운대'와 '백두산'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각각 거대한 쓰나미와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재앙(災殃)을 스크린에 옮겨 놓으며, 많은 이.. 2025.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