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존 방정식1 극한의 생존 본능, 재난영화 '엑시트' vs '부산행' 비교: 혼돈 속 인간 심리와 생존의 갈림길 프롤로그 - 예측 불가능한 재난, 우리의 생존 방정식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가장 공포스러운 재난의 유형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갑작스럽게 닥쳐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사건일 것입니다. 한국 재난 영화 중에서도 이 '갑작스러운 재난'과 그 속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생존 본능을 가장 잘 그려낸 두 작품, 바로 **유독가스 재난 영화 '엑시트'**와 **좀비 바이러스 팬데믹 영화 '부산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엑시트'는 도시를 덮친 유독가스 속에서 클라이밍 실력을 활용해 탈출하는 백수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유머와 현실성'을, '부산행'은 KTX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좀비와의 사투를 통해 '인간 본성의 이기심과 희생'을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두 영화 모두 재난의 물리적 위협뿐만.. 2025.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