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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대피 고립 중 균열된 천정/벽의 물을 안전하게 받는 방법과 지혜

by goodleader01 2025. 5. 19.

 재난 상황

 

재난시 3, 3, 3일이란 말을 사용합니다. 인간이 3분 동안 이상 숨을 버틸 수 없고 물을 3일을 안 마시면 죽고 믐식물 없이 물만으로 30일을 버틸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인간의 몸은 70%가 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물은 중요합니다. 아파트에 고립되어 있는 재난 상황에서 비상식량도 물도 다 떨어지고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정신도 혼미해 가는데 그래도 살기 위해 아파트 안에서 물을 찾던 중 위층에서 물어 천정과 벽의 균열된 곳으로 스며 내리고 있어요. “! 이제 살았다. 내가 물을 발견하다니...” 그런데.... 그 물이 벽의 균열된 틈을 타고 내려와서 입을 대고 마실 수 없고 이 물을 어떻게든 용기에 담아 마셔여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생존지혜는 무엇일까요?

 

01. 전문가의 상황분석

 

우선 먹을 것도 마실 물도 모두 바닥난 상황에서 천정과 벽의 균열된 곳으로 물이 스며내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니, 정말이지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이자 동시에 큰 위험을 내포한 상황입니다.

 

'3, 3, 3' 생존 법칙에서 물 없이 3일을 버티기 어렵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기에, 그 절박함이 얼마나 크실지 다시 한번 가슴 아프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물을 발견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생존 본능적으로 아신 것처럼, 그곳에 입을 대고 직접 마시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균열된 곳을 타고 내려오는 물은 위층의 오염된 물(파이프 파손, 하수 역류, 건물 잔해 통과 등)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수원이 전혀 없다면, 이 물을 최대한 안전하게 받아내어 정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생존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재난 생존 전문가로서,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안전하게 물을 용기에 담아 마시기 위한 방법과 지혜를 제가 아는 정보를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02. 균열된 천정/벽의 물을 안전하게 받는 방법과 지혜

 

1) 최초 확인 및 위험성 인지:

 

물이 어디서, 어떤 속도로 내려오는지 확인합니다. 물이 흐르는 천정이나 벽 부분이 추가로 붕괴될 위험은 없는지 주변을 살핍니다.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접근하지 않습니다.

 

이 물이 깨끗한 물이 아님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반드시 정화가 필요합니다.

 

2) 가장 효과적인 물 받기 방법

 

수렴 지점 만들기

물이 여러 곳에서 미세하게 스며내리고 있다면, 이것을 한 지점으로 모으는 것이 물을 효율적으로 받는 방법입니다. 깨끗한 천이나 헝(옷 등을 활용)을 길게 접어 물이 스며나오는 곳에 대고, 천의 한쪽 끝이 빈 용기(냄비, 그릇, 통 등) 안으로 들어가도록 연결합니다. 모세관 현상으로 물이 천을 타고 흘러 내려와 용기에 모이게 됩니다.

 

넓은 용기 활용

물이 넓게 퍼져 흐른다면, 아래에 최대한 넓은 용기를 두어 물을 받습니다. 또는 방수되는 큰 비닐(쓰레기 봉투 등)을 아래에 깔고, 비닐의 한쪽 끝을 약간 낮게 만들어 그곳으로 물이 모여 용기에 떨어지도록 유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받는 용기 청결 유지

물을 받는 용기는 가능한 깨끗한 것을 사용하고, 외부 오염원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 씁니다.

 

시간과 인내

물방울이 떨어지거나 천을 타고 흐르는 물은 양이 매우 적을 수 있습니다.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물이 모이기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새도록 물을 모아 아침에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03. 받은 물의 정화 (생명줄 확보):

 

이렇게 받은 물은 오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마시기 전 반드시 정화해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 나눈 방법들을 다시 떠올려 봅시다.

 

불순물 제거

물을 받은 후, 흙이나 이물질이 보인다면 깨끗한 천이나 기타 임시 필터(거즈, 커피 필터 등)로 먼저 걸러냅니다.

 

살균 (필수)

물리적인 불순물을 걸러냈더라도 물속의 세균, 바이러스는 남아있습니다.

 

최우선

휴대용 정수 알약이나 휴대용 정수 필터가 있다면 사용합니다.

 

차선

투명한 페트병에 물을 담아 햇볕에 두는 태양광 살균(SODIS) 방법을 시도합니다. (충분한 시간 필요)

 

최후의 수단

무향의 가정용 락스를 극소량(1리터당 1~2방울) 넣어 살균하고 충분한 시간(최소 30분 이상) 기다린 후 희미한 염소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고 마십니다.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극도로 신중해야 합니다.)

 

끓이기

만약 상황이 변하여 불을 안전하게 피울 수 있게 된다면(구조 후 임시 대피소 등), 어떤 방법으로든 정화한 물이라도 다시 한번 끓여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04. 생존 지혜와 정신 자세:

 

작은 물방울의 소중함

한 방울의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느끼는 순간일 것입니다. 힘들게 모은 물이니 아껴 마시고, 가능하다면 여러 번에 나눠 마시면서 갈증을 관리합니다.

 

희망 유지

물을 발견했다는 것은 생존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 작은 희망을 발판 삼아 계속해서 다른 구조 신호를 보내고 버텨낼 힘을 얻어야 합니다.

 

체력 안배

물을 받는 과정에서 체력을 너무 소모하지 않도록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체력을 비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수원 탐색

천정에서 내려오는 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른 잠재적인 수원(변기 물탱크 잔여량, 에어컨 응축수, 화분 물 등)이 없는지 계속 살핍니다.

 

에필로그

지금 마주하신 상황은 정말 힘겹고 절망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생존을 위한 방법을 찾고, 흘러내리는 물을 놓치지 않으려 하시는 그 의지가 바로 재난 전문가의 강인함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방법들이 이 물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정수하여 위급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작은 물방울 하나가 생명을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구조 신호를 보내고 버텨내신다면,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힘내십시오!